‘한 달 퇴장 두 번’ 맨유 심장, “엄마가 상대에 해 끼치지 말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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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집가로 전락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카세미루(31)가 모친을 언급한 일화가 재조명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카세미루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다이렉트 퇴장을 받은 적이 없었다.
카세미루는 "심판도 팬도 악의가 없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지가 열쇠라 생각한다. 나는 항상 공을 빼앗으려고 강하게 압박한다. 그런 인텐시티(강도) 높은 플레이를 좋아한다. 악의는 없다. 선수를 해치기 위해 스파이크를 신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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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카드 수집가로 전락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카세미루(31)가 모친을 언급한 일화가 재조명됐다.
카세미루가 최근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지난달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난투극에 연루됐다. 이때 상대 선수 목에 손을 대 레드카드를 받았다.
징계가 끝난 카세미루는 복귀 후 맨유 중원에 다시 힘을 보탰다. 잠잠한가 싶었는데, 지난 12일 또 일이 터졌다. 사우샘프턴과 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한창 불이 붙던 전반 34분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과격한 태클을 했다. 축구화 스터트가 보였고, 주심이 지체 없이 퇴장 명령을 내렸다. 카세미루의 발이 공에 먼저 닿았으나 이후 스터드가 알카라스 정강이를 강타했다.
한 달 사이 두 차례 다이렉트 퇴장.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동료도 팬도 언론도 충격에 휩싸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카세미루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다이렉트 퇴장을 받은 적이 없었다. 이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사례는 두 번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갑작스레 레드카드를 많이 받게 됐다. 원인 중 하나는 프리미어리그 심판진들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줬을 수도 있다. 악의가 있든 없든 더티 플레이는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나 플레이를 보면 악의가 없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매체는 카세미루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던 2022년 2월, 언론(레비스타 파넨카)과 가진 인터뷰를 떠올렸다.
카세미루는 “심판도 팬도 악의가 없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지가 열쇠라 생각한다. 나는 항상 공을 빼앗으려고 강하게 압박한다. 그런 인텐시티(강도) 높은 플레이를 좋아한다. 악의는 없다. 선수를 해치기 위해 스파이크를 신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저 평범한 일이다. 축구는 파울을 하기도 얻기도 때로는 카드도 받는다. 때문에 앞으로 그런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엄마가 내게 그랬다. ‘사람에게 절대로 해를 끼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 가치관을 계속 갖고 있다”고 1년 전 발언을 회상했다.
카세미루가 인정받으려면 프리미어리그 심판 스타일에 맞게 여우처럼 영리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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