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스필버그가 선택한 '연기 믿보배' 3인방…'파벨만스'서 맹활약

김지혜 2023. 3. 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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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미셸 윌리엄스, 폴 다노, 세스 로건이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벨만스'에서 맹활약 한다.

미셸 윌리엄스, 폴 다노, 세스 로건까지 믿고 보는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파벨만스'는 오는 3월 2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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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미셸 윌리엄스, 폴 다노, 세스 로건이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벨만스'에서 맹활약 한다.

'파벨만스'는 난생 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게 되면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어른으로, 감독으로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할리우드 대표하는 스필버그 감독은 그동안 수많은 명배우들과 작업을 해왔다. 미셸 윌리엄스, 폴 다노, 세스 로건와의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세 배우의 연기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로크백 마운틴', '블루 발렌타인',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4차례 노미네이트 된 연기파 배우 미셸 윌리엄스는 '파벨만스'에서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고 가족을 위해 살아가지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예술적 감수성이 충만한 엄마 '미치'로 분했다.

영화감독을 향한 '새미'의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 미셸 윌리엄스는 "'미치' 캐릭터를 구상할 때 가장 염두에 둔 배우였다"는 스필버그 감독의 말처럼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유의 섬세한 감성 연기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이 영화의 열연에 힘입어 다섯 번째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미스 리틀 선샤인', '데어 윌 비 블러드', '옥자', '더 배트맨' 등 출연작마다 탁월한 작품 선구안을 자랑하며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인 실력파 배우 폴 다노도 스필버그와 첫 호흡을 맞췄다. 유능한 컴퓨터 디자이너이자 영화를 찍고 싶어하는 '새미'의 꿈을 취미로 여기는 현실적인 성격을 가진 아빠 '버트' 역을 맡은 그는 캐릭터의 움직임과 기운, 무게감까지 흡인력 있게 그려내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스필버그 감독은 "촬영하는 동안 폴 다노는 정말 존경스러웠다, 자신을 완전히 버리고 캐릭터와 하나가 되었다"고 만족감을 전해 폴 다노가 표현할 '버트'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쿵푸팬더'의 친근한 목소리 연기부터 '우리도 사랑일까', '스티브 잡스', '50/50', '롱샷'에서 개성 있는 연기는 물론, 감독, 각본, 제작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세스 로건도 합류했다. '새미' 가족과 늘 함께 하는 아빠 '버트'의 절친이자 직장 동료 '베니'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한 면모부터 '새미' 가족 사이의 복잡 미묘한 관계까지 세심하게 그려냈다. 스필버그 감독이 "그가 아닌 '베니 로위'는 상상할 수 없다"고 전한 가운데 세스 로건은 이번 작품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셸 윌리엄스, 폴 다노, 세스 로건까지 믿고 보는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파벨만스'는 오는 3월 2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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