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는 MMO의 재미에 대한 해답"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

위메이드(대표 장헌국)가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핵심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위메이드(대표 장헌국)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아모리스에서 매드엔진(대표 손면석)이 개발한 신규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미디어 쇼케이스는 위메이드 게임플랫폼 부문 송모헌 사장, 위메이드 김정훈 사업실장, 위메이드 이장현 게임전략실장과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 매드엔진 이선호 개발총괄이 참석해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위메이드 게임 플랫폼 부문 송모헌 사장.

위메이드 게임 플랫폼 부문 송모헌 사장은 "짧은 시간 내에 게임의 특징을 다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풍부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는 MMO 장르만이 가능한 본질적인 재미에 대한 개발진의 해답"이라며,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여 유럽의 패권에 도전하는 모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나이트 크로우' 매드엔진 이선호 개발총괄이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이선호 PD는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돼 사실적이고 뛰어난 그래픽 환경을 갖춘 게임"이며, "이용자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MMORPG의 전통적인 방식을 차용했고, 연출이 아닌 현실성과 타격감을 통해 전투의 쾌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나이트 크로우' 비행장면.

'나이트 크로우'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글라이더' 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용자들은 '나이트 크로우'에서 땅에서만 이뤄졌던 평면적인 전투에서 벗어나, 하늘과 땅을 활용한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하늘을 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지 비행, 돌진 비행, 강하 공격 등 '글라이더'를 통해 PvP를 비롯한 다양한 전투가 전략적이고 입체적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1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전하는 대규모 전투 '격전지', 3개 서버가 함께 이용하는 '거래소'와 '외뢰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게임을 소개했다.

이어 위메이드 김정훈 사업실장, 이장현 게임전략실장과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 매드엔진 이선호 개발총괄이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위메이드 김정훈 사업실장, 위메이드 이장현 게임전략실장,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 매드엔진 이선호 개발총괄.

출시를 앞둔 다른 MMORPG와의 차별점에 대해 이선호 개발총괄은 "'나이트 크로우'의 장점을 한 가지로 축약하기 어렵지만, 가장 아름답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래픽이 강점"이라며, "대규모 전장으로 구현한 '격전지', 자유롭게 하늘을 활용하는 '글라이더' 시스템 등 모든 것을 갖춘 것이 '나이트 크로우'의 장점"이라 말했다.

'나이트 크로우'의 BM모델에 대한 질문에 위메이드 이장현 게임전략실장은 "현재 BM에 대해서는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이 논의 중에 있다"며, "핵심은 성장이나 육성에 대한 부분에서 확률에 의존하는 BM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글라이더'와 같이 전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의 경우 게임 내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BM에서는 빠지지만, '탈 것'과 같은 부분에서는 BM으로 채용될 것"이라 덧붙였다.

하반기 글로벌 버전 출시와 관련해 블록체인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위메이드 김정훈 사업실장은 "이 자리는 한국 서비스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기에 글로벌 버전에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라 밝혔다. 다만 "글로벌 버전 서비스에는 위믹스 플레이를 활용한 P&E 모델을 준비 중이며, 중국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손면석 대표는 "매드엔진은 업계 최상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 테스트 결과 최적화 관련 이슈는 없을 것"이라며, "PC 환경에서는 최상의 비주얼에, 모바일에서는 발열이나 배터리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한 "PC와 모바일을 오가며 플레이해도 충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이 합작해 개발한 신작 MMORPG로 PC와 모바일 환경의 크로스 플랫폼이 지원된다. 4월 정식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16일부터 정식 출시 이전까지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