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7경기 출장 금지' 카세미루, 유럽 대회서도 옐로우 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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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루스 카세미루(31)가 유럽 무대에서도 옐로우 트러블에 걸린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세비야주의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16강 2차전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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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카를루스 카세미루(31)가 유럽 무대에서도 옐로우 트러블에 걸린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세비야주의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16강 2차전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차전에서 4-1로 승리해 유리한 맨유는 2차전도 잡아 완벽한 8강행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카세미루는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서 맨유로 합류했다. 짧은 적응기만을 거치고 팀에 녹아들며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에도 결승골 포함 맹활약한 카세미루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옥에 티가 있다. 카세미루는 카드 관리를 하지 못하고 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 2월 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상대 미드필더 윌 휴즈의 목을 졸라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때문에 3경기를 빠졌다. 또 최근 사우스햄튼전에서 스터드 쪽을 향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상태다. 레드 카드 두 번으로 이번에는 4경기 출장 금지가 예정돼 올 시즌에만 징계로 총 7경기를 빠지게 된다.
맨유가 이번에 치르는 유로파리그는 리그와 달리 유럽 대회라 징계가 별개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이 곳에서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위기다. 이번 베티스전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으면 다음 경기를 한 경기 나설 수 없는 '옐로우 트러블'에 걸린 상태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53) 감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세미루를 출전시킬 뜻을 밝혔다. 16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베티스가 훌륭한 팀이기에 나는 카세미루를 (옐로우 트러블에도 불구하고) 출전시킬 것이다. 우리에게는 승리가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카세미루가 포함된) 최상의 팀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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