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로 한달 만에 840만원 벌었어요” 실제 공개한 수익, 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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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 플랫폼 서비스가 갈수록 세분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퀵서비스로 월 8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배달기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발간한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카카오 T 퀵'으로 퀵서비스 주문을 수행한 한 배달기사가 한 달에 839만8574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보로 퀵서비스 주문을 수행한 한 배달기사는 월 255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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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퀵서비스 기사 월 수익이 840만원?”
국내 배달 플랫폼 서비스가 갈수록 세분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퀵서비스로 월 8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배달기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발간한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카카오 T 퀵’으로 퀵서비스 주문을 수행한 한 배달기사가 한 달에 839만8574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카오 T 퀵’의 퀵서비스 기사 중 최고치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퀵서비스하면 대개 오토바이를 떠올리지만 ‘카카오 T 퀵’은 승용차부터 전동 킥보드, 자전거, 도보 등으로 누구나 배달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도보로 퀵서비스 주문을 수행한 한 배달기사는 월 255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밝혔다. 소득 상위 10% 퀵서비스 기사의 월 평균 소득은 146만4757원이었다. 이들은 한 달에 평균 104건의 퀵서비스 배달을 수행했다.
‘카카오 T 픽커’에 등록된 퀵서비스 기사 수는 작년에 2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21년 6월 서비스를 선보인 지 불과 1년 6개월 만이다.
기존 퀵서비스와 달리 이동수단이 자유롭다보니 부업으로 퀵서비스 배달에 나선 이들도 늘어났다. 하루에 1건만 수행하는 배달기사가 38.4%에 달했는데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들을 퀵서비스로 부수입을 버는 이들로 추정했다.
퀵서비스 기사의 57.1%는 승용차로 배달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바이로 이동하면 파손되거나 깨지기 쉬운 꽃다발, 케이크 배달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승용차를 통한 안전한 배달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토바이는 24.0%로 그 뒤를 이었다. 도보는 7.0%, 자전거는 6.3%였다. 심지어 1톤 트럭 같은 용달차량으로 퀵서비스 배달에 나선 이들도 있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부피가 큰 중고 물품을 거래할 때 다마스, 라보, 1톤 등의 화물차를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T 퀵’은 배달 소요시간에 따라 요금이 나뉘는데 반나절 안에 배달해주는 ‘퀵 이코노미’는 평균 1만원 수준으로 가장 저렴했다. 1시간 이내 배달해주는 ‘퀵 급송’은 평균 2만원이 넘었다. 출발지와 도착지 기준 모두 전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특히, 지난해 ‘약국’에서 카카오 T 퀵을 호출한 경우가 약 5450회에 달할 만큼 많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의약품 배송’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동네 근거리 배송은 도보나 자전거로 주문을 수행하는 픽커(기사)들이 커버하고 있으며 오토바이로 하기 어려운 장거리 퀵은 일반차량을 등록한 픽커들이 본인의 출·퇴근 동선에 맞춰 주문을 수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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