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호투에도 아쉬운 KIA 신인 “주자를 지나치게 의식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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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의 신인 좌완 윤영철(19)이 자신의 투구 내용을 돌아봤다.
윤영철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시범경기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1회 2사 이후 연속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에서 벗어났던 그는 "첫 이닝에는 몸이 약간 떠있는 느낌이었지만, 두 번째 이닝부터 차분하게 내 공을 던졌다. 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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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의 신인 좌완 윤영철(19)이 자신의 투구 내용을 돌아봤다.
윤영철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시범경기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팀은 2-4로 졌지만, 그의 투구는 빛났다.
이날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나선 그는 “첫 공식 경기 등판이라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감도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38킬로미터에 그쳤지만, 60개의 투구 중 43개가 스트라이크가 될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줬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로 타자들을 흔들었다.
주효상 포수와 호흡을 맞춘 그는 “빠른 템포와 포수가 리드하는 쪽으로 투구 하려고 계획했는데 그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삼진을 잡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 주효상 선배가 리드하는대로 공을 던졌는데 생각보다 삼진이 많이 나왔다”며 말을 이었다.
아쉬울 것이 없는 결과지만, 그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었다. “주자를 지나치게 의식했던 거 같다. 다음 경기에는 주자보다 타자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리그 MVP 이정후와 두 차례 승부에서는 첫 타석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석에서는 땅볼을 유도했다.
그는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이후 다시 이정후 선배를 만났는데 첫 타석부터 공격적으로 배트가 나와서 솔직히 당황했지만 두번째 타석에서는 땅볼 아웃을 잡아내 기분이 좋았다”며 선배 이정후와 승부에 대해서도 말했다.
202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KIA의 지명을 받은 그는 이날 등판으로 ‘슈퍼루키’의 등장을 예고했다.
그는 “남은 기간 부상없이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고척=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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