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WBC 세레모니 후 부상 “추가 검사 예정”

김정연 기자 2023. 3.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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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WBC 승리 세레모니 후 부상을 당한 에드윈 디아즈(사진 가운데). 게티이미지.



에드윈 디아즈(28, 뉴욕 메츠)가 팀을 승리로 이끈 후 과격한 세레모니로 부상을 입었다.

디아즈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조별리그 D조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에 출장했다.

이날푸에르토리코는 3회초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솔로포,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적시타 등 격차를 벌리며 5-2로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했다.

하지만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승리 확정 후 디아즈가 동료들과 축하를 하던 도중 다리를 접질리는 부상을 당한 것이다. 사건 직후 그는 휠체어를 타고 이송됐다. 동생 알렉시스 디아즈가 형의 퇴장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후 뉴욕 메츠는 트위터를 통해 “디아스가 자신의 무릎에 부상을 입었고 17일에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일각에선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디아즈의 부상 정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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