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불 대응2단계, 헬기 23대 투입…69㏊ 피해 추정

16일 오후 2시54분쯤 경북 상주시 외남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산림청 제공)/뉴스1

(상주=뉴스1) 이성덕 기자 = 16일 오후 2시54분쯤 경북 상주시 외남면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소방·산림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헬기 23대와 산불진화차 등 장비 53대, 대원 478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산림 69㏊가량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산불 대응 2단계는 피해면적이 30~100㏊ 이상 평균 풍속이 초속 7m 이상, 예상진화시간이 24시간 이상 소요될 때 발령된다.

산림당국은 "산불 현장에 초속 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신고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