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공사장서 옹벽 무너져 근로자 매몰…3명 사망

김보미 기자 2023. 3. 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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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오늘(16일) 오후 2시 47분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반도체 조립공장 신축현장에서 배수로 공사 중 옹벽 보강토가 붕괴하면서 근로자 3명이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매몰된 근로자 3명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구조됐지만 2명은 심정지, 1명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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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오늘(16일) 오후 2시 47분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반도체 조립공장 신축현장에서 배수로 공사 중 옹벽 보강토가 붕괴하면서 근로자 3명이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매몰된 근로자 3명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구조됐지만 2명은 심정지, 1명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70대 1명, 60대 2명으로 추가로 매몰된 근로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함께 작업한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천안서북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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