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규 “경기 북부 균형발전 위해 일산 테크노밸리 지정돼야”

조영달 기자 2023. 3.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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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중첩규제로 성장이 억제된 경기 북부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TV)가 지정돼야 합니다."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고양12)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 남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이제라도 성장이 정체된 북부지역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고양특례시가 지역 경제 선순환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며 "고양 일산TV의 성공적인 추진과 준공을 위해 고양시는 물론 경기도의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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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혁신 거점 필요…분양가 인하 요청도
“고양시,?북부?경제 선순환 구심점 돼야”
김동연 지사 “최선의 노력 기울일 것”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고양12)이 15일 임시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지정에 경기도의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각종 중첩규제로 성장이 억제된 경기 북부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TV)가 지정돼야 합니다.”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고양12)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 남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15일 열린 제3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다.

김 위원장은 “북부지역은 지난 30여년간 산업단지 조성, 도로·철도 교통인프라 건설, 신도시 건설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후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남부지역은 산업 혁신과 구조 고도화를 주도하는 혁신 거점이 조성돼 있는데 북부지역도 이에 상응하는 거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라도 성장이 정체된 북부지역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고양특례시가 지역 경제 선순환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며 “고양 일산TV의 성공적인 추진과 준공을 위해 고양시는 물론 경기도의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김 지사를 향해 고양 일산TV의 지분 구조가 경기도 65%, 고양시 35%로 추진되는 만큼, 주요 산업·인력 육성 방안, 선도 기업 유치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특히 고양 일산TV 부지 중 10만㎡ 공업 물량 용지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었음에도 분양가격이 ‘감정가에 의한 경쟁입찰’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 우려를 전하고, 분양가 인하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해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에 제공되는 산업시설용지는 수의계약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입지법 시행령이 올 1월 개정됐다”며 “고양 일산TV가 정부의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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