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서 여생도 숨진채 발견…군당국 수사(종합)

최범규 기자

공군사관학교 기숙사에서 여자 생도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공군사관학교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7분 학교 생활관 3층 옥상 출입문 앞에서 4학년 여생도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생도가 발견해 학교 측에 신고했다.

동료 생도는 룸메이트인 A씨가 늦은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자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군 경찰과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상황을 알린 뒤 40분이 지난 밤 11시 7분 민간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의무 요원이 가장 먼저 도착을 하고, 군 경찰 등 수사기관에 연락을 한 뒤 민간 경찰에도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119구급대도 출동했지만, 군 구급대가 먼저 도착한 터라 되돌아갔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