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적인 회담 반대"…용산 대통령실 앞 잇단 항의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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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는 하루 종일 시민단체들의 항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 철회를 요구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굴욕외교이자 구걸외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강제동원 배상안을 비롯한 선물 보따리를 안기는 굴욕적인 회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모레(1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시민단체 회원 1만여 명이 모여,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안을 규탄하는 3차 범국민대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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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는 하루 종일 시민단체들의 항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 철회를 요구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굴욕외교이자 구걸외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 대통령실 앞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얼굴 사진을 덮어쓴 시민단체 회원들이 등장했습니다.
손에는 선물 상자가 들려 있고 이를 일본 측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강제동원 배상안을 비롯한 선물 보따리를 안기는 굴욕적인 회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장하라! 퇴장하라!]
대학생 50여 명은 손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대학생들은 굴욕적인 한일정상회담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 앞 행진을 벌였습니다.
[굴욕적인 한일정상회담 반대한다! 반대한다!]
전국 18개 대학, 30개 단체에서 모인 대학생들은 일본 정부가 과거사 문제를 책임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세희/대학생 역사동아리연합회 : 이 나라의 미래를 살아갈 청년학생으로서 말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우리 모두의 역사를 이런 식으로 처리할 권리가 없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포스코 등 강제징용재단에 출연하기로 한 국내 기업들에 대해서도 '친일기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모레(1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시민단체 회원 1만여 명이 모여,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안을 규탄하는 3차 범국민대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이상학, 영상편집 : 신세은)
사공성근 기자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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