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WBC 1R 탈락 부진 사과 “중장기적 대책 마련하겠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3.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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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총재 허구연)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사과했다.

KBO는 16일 "야구대표팀이 2023 WBC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야구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KBO와 10개 구단은 이번 WBC대회 결과에 큰 책임을 통감하며, 여러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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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총재 허구연)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사과했다.

KBO는 16일 “야구대표팀이 2023 WBC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야구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KBO와 10개 구단은 이번 WBC대회 결과에 큰 책임을 통감하며, 여러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KBO는 “16일(목) 2023년 제 2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사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으며 리그 경기력과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각 단체와 협력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KBO리그의 경기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2013년 대회 이후 세 대회 연속으로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실망감을 안겼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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