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NC’ 29세 늦깎이 기대주, 결승타로 첫 승 견인…이적 신의 한 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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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퓨처스 FA 이적생' 한석현(29)의 결승타에 힘입어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NC 다이노스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결과로 시범경기 3연패를 끊어내고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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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NC 다이노스가 ‘퓨처스 FA 이적생’ 한석현(29)의 결승타에 힘입어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NC 다이노스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결과로 시범경기 3연패를 끊어내고 첫 승을 거뒀다. 강인권 감독의 부임 후 첫 승. 두산은 2승 2패가 됐다.
NC가 4회 0의 균형을 깼다. 선두 김성욱이 중전안타, 천재환이 번트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오영수와 김주원이 연달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석현이 바뀐 투수 김호준을 상대로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다만 한석현은 중견수 정수빈이 공을 잠시 빠트린 사이 2루를 과감히 노렸지만 태그아웃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낸 뒤 서호철이 1타점 2루타를 치며 격차를 벌렸고, 김성욱 타석 때 나온 3루수 안재석의 송구 실책을 틈 타 2루주자 서호철이 3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순간이었다.
NC는 선발 송명기의 3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시작으로 이재학이 1⅔이닝 무실점, 하준영이 1⅓이닝 무실점, 심창민, 임정호, 류진욱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든든히 지켰다.
타선에서는 서호철, 천재환이 멀티히트, 한석현이 결승타와 볼넷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3⅔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온 뒤 김호준(⅓이닝 무실점)-장원준(1이닝 2실점 1자책)-이승진(1이닝 무실점)-김지용(1이닝 무실점)-김강률(1이닝 무실점) 순으로 감각을 점검했다.
두산 타선은 1회 1사 2루, 2회 2사 1, 3루, 3회 2사 2루, 5회 2사 만루 등 초반 찬스를 연달아 놓치며 영봉패를 당했다.
두 팀은 17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8일부터 시범경기 주말 2연전을 치른다. NC는 창원 SSG전, 두산은 광주 KIA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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