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현 결승타+송명기 호투' NC, 3연패 끊고 시범경기 첫승...두산과 1승1패[창원리뷰]

정현석 2023. 3. 16.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가 3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첫 승을 거뒀다.

투구수를 채운 최원준이 좌완 김호준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NC 한석현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선제 적시타로 만들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NC 선발 송명기는 3이닝 동안 다양해진 레퍼토리와 공격적 피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석현. NC 다이노스 제공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가 3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첫 승을 거뒀다. 두산과의 2연전 1승1패.

NC 송명기와 두산 최원준 간의 팽팽한 선발 맞대결. 균형은 투구수 60구를 채우고 최원준이 내려간 이후 깨졌다.

0-0이던 4회말 NC는 선두 김성욱의 안타와 천재환의 기습번트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오영수 김주원이 최원준에게 잇달아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무산시키는 듯 했다.

2사 1,2루. 투구수를 채운 최원준이 좌완 김호준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NC 한석현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선제 적시타로 만들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NC는 여세를 몰아 5회 2사 1루에서 세번째 투수 장원준을 상대로 서호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두산 내야 송구 실책을 틈 타 3-0을 만들었다.

NC 선발 송명기는 3이닝 동안 다양해진 레퍼토리와 공격적 피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3타자를 상대로 2안타, 4사구 2개, 3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56구 중 스트라이크는 35구. 패스트볼(29구) 최고 구속은 146㎞였다. 슬라이더(14구), 커브(7구)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상승세 두산 타선의 타이밍을 피해갔다.

NC 송명기.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두산 최원준. 두산 베어스 제공

FA로 팀에 잔류한 이재학이 두번째 투수로 나와 1⅔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4사구 4개가 옥에티였다.

하준영이 1⅓ 동안 145㎞의 빠른 공을 앞세워 1안타 무실점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심창민과 류진욱이 각각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영봉승을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한석현이 시범경기 첫안타를 결승타로 신고했고, 서호철이 멀티히트로 연일 맹타를 이어갔다.

두산은 토종에이스 최원준이 첫 선발 등판에서 선발 3⅔이닝 동안 15타자를 상대로 60구를 던지며 4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6회부터 이승진 김지용 김강률이 각각 1이닝 씩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