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꼼치, 대천항 해역 10만 마리 방류 추진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3. 3.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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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대천항 인근 해역에 꼼치 부화자어 10만여 마리 방류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일회성 방류에 그치지 않고 꼼치 생활사와 먹이생물 연구 등 지속해서 연구를 통해 자원 감소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증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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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이달 중 대천항 인근 해역에 꼼치 부화자어 순차 방류
꼼치 자어 방류. 충남도 제공


충남 도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대천항 인근 해역에 꼼치 부화자어 10만여 마리 방류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16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1차로 5만여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이번 달 안에 10만여 마리를 모두 방류할 계획이다.

물메기로 잘 알려진 꼼치는 겨울철 대표 소득 품종으로 도내 꼼치 어획량은 2020년 1098t에서 지난해 601t으로 감소했다. 산란기인 12~3월 연안으로 이동해 해조류 등 부착 기질에 산란하는 특성 때문에 통발이나 그물 등에 산란해 방치되다 소멸하는 경우가 빈번해진 탓이다.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1상자(20㎏)당 위판가가 24만 원까지 치솟았다.

대천항 인근에서 포획한 어미 꼼치를 산란 유도해 수정란을 육상수조에서 확보한 연구소는 어구(통발)에 부착된 수정란을 수거한 뒤 약 1개월간 관리해 꼼치자어를 생산했다. 부화한 꼼치자어는 방류 전 질병 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우량한 종자임을 검증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일회성 방류에 그치지 않고 꼼치 생활사와 먹이생물 연구 등 지속해서 연구를 통해 자원 감소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증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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