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향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獨 검사기관서 채택

김응태 2023. 3.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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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버 닥터 브루너는 독일의 대표적인 표준 실험실(reference laboratory)로 매일 수천 개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춘 검사 기관이다.

검사팀은 이번 dRAST 채택을 토대로 가장 최신 기술을 환자의 임상적 진단에 사용함으로써 최고의 치료 품질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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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317690)가 신속 향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에 대해 독일 의료기기 검사기관 ‘레이버 닥터 브루너(Labor Dr. Brunner)으로부터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레이버 닥터 브루너(Labor Dr. Brunner) 전경 및 현 원장인 부르너 박사(우측 상단)와 미생물 검사실 담당자인 잰더 박사(우측 하단). (사진=퀀타매트릭스)
레이버 닥터 브루너는 독일의 대표적인 표준 실험실(reference laboratory)로 매일 수천 개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춘 검사 기관이다.

검사팀은 이번 dRAST 채택을 토대로 가장 최신 기술을 환자의 임상적 진단에 사용함으로써 최고의 치료 품질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생물 검사실 담당자인 요한네스 잰더(Johannes Zander) 박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dRAST 시스템의 도입이 패혈증 환자의 사망률을 줄임으로써, 불필요한 의료적 지출과 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dRAST는 패혈증 환자에 최적의 항균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임상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혈성 쇼크로 저혈압이 시작된 후, 적정 항균제에 의한 치료가 지연되면 환자의 생존율이 시간당 7-9% 감소하기 때문이다. dRAST 솔루션은 미세 유체, 현미경 이미징 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특허와 박테리아 성장 패턴에 대한 3000만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확보한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진단 알고리즘을 사용해, 기존 60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준다.

이번 dRAST 채택은 프랑스에 소재한 퀀타매트릭스 유럽 법인과 독일 대리점인 체외 진단 솔루션 공급업체 액손랩(AxonLab)간의 견고한 파트너십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림바흐 그룹이 dRAST를 도입한 이래로 독일에서의 두 번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미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스위스를 포함해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복수의 의료기관이 dRAST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액손랩을 포함, 유럽 대리점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dRAST 채택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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