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리진, 적자 보안사업 '물적분할'로 구조조정 추진

양지윤 2023. 3. 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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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리진(094860)은 "지난해 매출 확대에도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보안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올해부터 게임사업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오리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67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개별기준 최근 3년간 게임사업과 보안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게임사업부는 2021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그해 매출액 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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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네오리진(094860)은 “지난해 매출 확대에도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보안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올해부터 게임사업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오리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67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78% 늘었지만, 영어빙익은 3% 줄었다.

개별기준 최근 3년간 게임사업과 보안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게임사업부는 2021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그해 매출액 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06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보안사업부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12억원, 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06억원에 12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폭을 키우는 등 최근 3년간 만성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네오리진 게임사업은 ‘여신전쟁’과 ‘권력의 법칙’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신전쟁 글로벌’은 출시된지 3년이 지났지만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부터는 ‘어둠의 신부’, ‘루나 온라인’ 등 7개의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게임사업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또 중국 파트너사의 지원으로 판호 발급에 유리한 점을 이용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턴어라운드 발목을 잡고 있었던 보안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흑자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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