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8회 2타점 결승타' 키움, KIA 꺾고 시범경기 3연패 탈출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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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신인 김건희(19)가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냈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범경기 3연패에 빠져있던 키움은 첫 승을 신고했고 KIA는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해야 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나쁘지 않은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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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부처는 8회말이었다. KIA는 2-1로 앞선 8회말 김대유를 등판시켰다. 김대유는 이승원과 장재영을 각각 중견수 뜬 공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찬혁의 타석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박찬혁은 김대유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르 때려냈고 김태진이 연달아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용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만루가 만들어졌고 이때 타석에 들어선 김건희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시범경기 3연패에 빠져있던 키움은 첫 승을 신고했고 KIA는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해야 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나쁘지 않은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김태진은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김혜성(2루수)-이형종(우익수)-이정후(지명타자)-에디슨 러셀(유격수)-박주홍(좌익수)-임지열(1루수)-임병욱(중견수)-김재현(포수)-김휘집(3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김도영(3루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이우성(우익수)-주효상(포수)-김규성(유격수)을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윤영철.
선발 싸움에서는 윤영철이 후라도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KIA 선발 윤영철은 이날 선발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다. 1회말 이형종을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비록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러셀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던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정후에게 안타 및 3루 도루를 허용한 위기에서도 박주홍을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무실점으로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효율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임지열을 헛스윙 삼진, 임병욱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한 윤영철은 김재현을 초구 땅볼로 잡아내며 8구 만에 이닝을 끝냈다. 3회말 역시 김휘집을 바깥쪽 높은 직구로 루킹 삼진, 김혜성을 몸쪽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KKKKKK 행진을 이어갔다.
신인의 호투에 KIA 타선도 응답했다. 김규성은 4회초 등판한 이승호의 시속 141㎞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또 한 번 잡아당겨 좌익수 쪽 2루타를 생산했다. 김선빈은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최형우가 우전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윤영철은 4회말도 3구 삼진을 포함해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성공적인 시범경기 데뷔전을 마쳤다.
키움이 5회 시작 전 주전 라인업을 대거 교체하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이정후, 김혜성 등 WBC대표팀 선수들이 빠진 자리에는 투타겸업에 도전 중인 장재영이 우익수로 들어서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윤영철에 이어 5회말 등판한 김기훈은 3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매력적인 구위를 뽐내는가 하면 6회말에는 김태진, 박주홍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하지만 모든 것이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고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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