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수출기업,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1000만원 지원

정경규 기자 2023. 3. 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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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는 우리 콘텐츠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시 기업당 1000만원내에서 지원하는 '해외 저작권 등록·출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저작권 등록·출원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위원회가 지정한 전문 특허법인으로부터 보유 콘텐츠에 대한 해외 권리확보 컨설팅과 해외 저작권등록 및 특허·상표·디자인 출원 비용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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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일부터 해외 저작권 등록·출원 지원 기업 모집
지난해 21개사 대비 125개사로 495% 확대 지원

[진주=뉴시스] 해외 저작권 등록,출원 지원 대상기업 모집 안내.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우리 콘텐츠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시 기업당 1000만원내에서 지원하는 ‘해외 저작권 등록·출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신청 기업을 모집하며, 올해는 1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21개사 대비 495% 확대된 125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저작권 등록·출원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위원회가 지정한 전문 특허법인으로부터 보유 콘텐츠에 대한 해외 권리확보 컨설팅과 해외 저작권등록 및 특허·상표·디자인 출원 비용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출원 이후 발생하는 의견제출 통지서에 대한 의견서 및 보정서를 제출하는 거절이유통지(OA·Office Action)에 대한 대응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저작권 등록·출원’은 K-콘텐츠 수출 기업이 현지에서의 권리 확보를 통해 분쟁이나 침해를 막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수단이다.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의 경우도 중국 업체가 상표를 무단 선점한 사례가 있었는데, 미리 캐릭터에 대한 해외 저작권 등록을 한 덕분에 이후 상표 무효 심판에 승소할 수 있었다.

‘해외 저작권등록·출원 지원사업’은 국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개인 또는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신청서가 접수되면 지원 필요성 및 해외진출 계획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해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위원회 최병구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우리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침해 사례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해외 진출전 저작권을 포함한 해당 국가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것은 콘텐츠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중소기업의 해외 권리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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