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출격한 키움 이정후 "남은 기간 동안 시즌 준비 잘 할 것"

이한주 기자 2023. 3. 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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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간판타자 이정후가 첫 시범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시범경기를 소화한 이정후는 구단을 통해 "투수의 공을 보는데 중점을 두고 타석에 나섰다"며 "첫 타석에 초구를 치고 싶어 배트를 돌렸는데 잘 맞아 안타가 나왔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을 한 번 보고 스윙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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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랜만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뛰니 좋았다. 남은 기간 동안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

키움 간판타자 이정후가 첫 시범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출전은 이날이 올 시즌 처음이었다. 최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친 그는 전날(15일) KIA전(2-6 키움 패)에서 키움에 복귀했지만, 경기 출전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경기를 통해 시범경기 첫 출격을 하게 됐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선발투수 윤영철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때려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3회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이정후는 6회말 공격 때 대타 박찬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첫 시범경기를 소화한 이정후는 구단을 통해 "투수의 공을 보는데 중점을 두고 타석에 나섰다"며 "첫 타석에 초구를 치고 싶어 배트를 돌렸는데 잘 맞아 안타가 나왔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을 한 번 보고 스윙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오랜만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뛰니 좋았다. 남은 기간동안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KIA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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