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잡아라" 주운 카드로 80만원 결제 10대, 해경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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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주인에게 발각돼 달아나던 10대가 우연히 주변을 지나던 해경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울산에 사는 60대 A씨는 자신이 쓰지 않은 카드 사용내역을 문자메시지로 받았다.
이에 놀란 A씨는 마지막 카드 사용내역이 찍힌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편의점을 찾았다.
B양은 A씨의 카드로 백화점 등에서 약 80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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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주인에게 발각돼 달아나던 10대가 우연히 주변을 지나던 해경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울산에 사는 60대 A씨는 자신이 쓰지 않은 카드 사용내역을 문자메시지로 받았다. 이에 놀란 A씨는 마지막 카드 사용내역이 찍힌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편의점을 찾았다.
A씨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편의점주는 주변에 있던 10대 B양을 지목했다. 이에 A씨가 “도둑 잡아라”라고 외치며 쫓아갔지만, B양은 차도를 가로질러 달아났다.
당시 울산해양경찰서 수사과 소속 차영재 경사와 이승준 순경은 점심 식사를 위해 차 안에서 신호 대기 중 B양이 달아나는 장면을 발견했다.
차량을 타고 따라가다 골목길로 들어가는 B양을 차경사가 직접 뛰어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B양은 관할 지구대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B양은 A씨의 카드로 백화점 등에서 약 80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준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피해자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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