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WBC 부진에 ‘대국민 사과’
강산 기자 2023. 3.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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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거둔 부진한 성적에 고개를 숙였다.
16일 KBO는 "야구대표팀이 WBC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KBO와 10개 구단은 이번 대회 결과에 큰 책임을 통감하며, 여러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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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거둔 부진한 성적에 고개를 숙였다. WBC 대표팀은 이번 대회 1라운드(B조)에서 2승2패에 그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놓쳤다.
16일 KBO는 “야구대표팀이 WBC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KBO와 10개 구단은 이번 대회 결과에 큰 책임을 통감하며, 여러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16일 2023년 제2차 실행위원회에서 이 사안을 논의했다”며 “리그의 경기력과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키로 했다. 각 단체와 협력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KBO리그의 경기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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