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3주 앞두고 매킬로이·셰플러 사전 답사..우즈 ‘연습라운드 오보’ 소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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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앞으로 다가온 마스터스를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스타들이 대회가 그린 재킷을 입기 위한 연습에 돌입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3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이용해 이틀간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라운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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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3주 앞으로 다가온 마스터스를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스타들이 대회가 그린 재킷을 입기 위한 연습에 돌입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3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이용해 이틀간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라운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PGA 특급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다음주 열리는 델 매치 테크놀로지에서 타이틀 방어를 해야하기에 이번주 열리는 발스파 챔피언십은 쉬어간다. 이에 셰플러는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을 찾았다. 매체에 따르면 셰플러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회원의 초대를 받아 자신의 아버지, 스윙 코치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진행했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은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를 마치고 13번 홀(파5)의 티박스를 32미터 가량 뒤로 당겼다. 왼쪽으로 꺾인 이 도그레그 홀은 파5 홀임에도 전장이 짧은 편에 속해 선수들은 티샷으로 페어웨이 왼쪽의 나무 숲을 넘겨버리는 등의 공략으로 버디는 물론 이글이 속출하는 가장 쉬운 홀로 집계됐다. 이에 주최 측은 코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또 한번 티박스를 뒤로 물렀다. 오거스타는 이미 지난해 480야드였던 이 홀의 티박스를 한 차례 뒤로 당겨 코스 거리를 510야드까지 늘린 바 있다.
늘어난 거리의 코스를 처음 맞닥뜨린 셰플러는 평소 이 홀에서 티샷을 해왔던 3번 우드 대신 드라이버로 티샷을 날렸다. 셰플러는 "코스가 바뀐 것이 확실히 느껴진다. 평소는 3번 우드를 잡고 드로우 구질로 티샷을 해 코스 왼쪽 공략을 용이하게 햇는데 이제는 드라이버를 잡아야 한다. 티샷이 잘 맞으면 코스가 꺾이는 지점까지 공이 날라가 이후 미드 아이언으로 2온을 노릴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핀 포지션에 따라 끊어가는 선수들이 늘어날 것 같다. 이 홀이 대회 때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셰플러는 이내 감을 잡았는지 이튿날에는 드라이버와 4번 아이언으로 2온에 성공했고 전해졌다.
셰플러는 "바뀐 코스에 충분한 연습을 했다"고 밝히는 한편 "하지만 대회 때는 그린 스피드와 핀 포지션도 훨씬 어려워진다"며 두려움을 나타냈다. 셰플러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고 기자회견에서 "마스터스에 대한 부담감으로 대회 도중 펑펑 울기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셰플러와 함께 연습을 하지 않았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지난 14일 오거스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주 목요일에는 LIV골프 소속으로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둔 버바 왓슨(미국)도 사전 답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오거스타 방문 소식도 전해졌으나 이는 곧 오보였다고 정정보도됐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 15일 "지난주 목요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한 우즈가 오거스타로 향해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전했으나 오보였다고 정정했다.
하지만 우즈는 지난 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마치고 "올해 메이저 대회 4개에 모두 출전하고 그 외의 대회에 1~2차례 나가는 것이 목표다"고 밝힌 바 있어 오보로 인해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 여부에 관심이 더욱 모아졌다.
(자료사진=타이거 우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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