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학보 단대신문 창간 75년, 제1500호 발행

신정훈 기자 2023. 3.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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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는 학보 단대신문이 창간 75주년을 맞아 지령 1500호를 발행하고 이를 기념하는 '희망캡슐(타임캡슐) 봉인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단대신문은 대학 설립 이듬해인 1948년 3월1일 국내 대학학보 중 다섯 번째로 창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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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48년 3월1일 창간
희망캡슐(타임캡슐) 봉인식도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단국대학교는 학보 단대신문이 창간 75주년을 맞아 지령 1500호를 발행하고 이를 기념하는 ‘희망캡슐(타임캡슐) 봉인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단대신문은 대학 설립 이듬해인 1948년 3월1일 국내 대학학보 중 다섯 번째로 창간됐다. '단대학생신문'으로 출발했으나 1961년 현 제호로 변경했고 1967년 주간발행 체제를 갖췄다.

지면혁신과 독자편의를 위해 900호(1993년 4월27일)부터 가로쓰기, 창간 50주년을 맞은 980호(1998년 3월3일)부터 컬러인쇄를 도입했다. 이후 ‘백색볼펜·백묵처방·주간기자석·전문가 기고’ 등 주요 코너를 확대하며 학보사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최근 지령 1500호를 맞아 기존의 대판 판형을 베를리너판 판형으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단대신문 발행인 김수복 총장은 “나도 학보사 30기 기자였다. 교수로 부임한 후에는 주간교수를 맡아 신문발행을 지도했고 현재는 발행인으로 봉사하며 짧지 않은 시간을 단대신문과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신동길 단대신문 편집장(커뮤니케이션학부 3)은 “단대신문은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학문화의 한 축을 당당히 맡으며 지성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대 조류를 반영하고 다양한 대학문화를 선도하는 학보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500호 발간 기념식 후에는 희망캡슐에 봉인될 물품들도 소개됐다. 총장·주간교수·학생기자의 친필 메시지와 단대신문 동우회가 발간한 도서 ‘나는 단대신문 기자다’, 1980년대 취재일지 및 당시의 사진류, 1500호 발행 과정을 세밀히 살필 수 있는 편집계획서와 조판 교정지, 취재노트, 프레스카드와 기자 명함, 신문 홍보를 위한 기념품 등 소장될 다양한 물품이 나열됐다. 희망캡슐은 단국역사관에 봉인된다.

양영유 단국미디어센터장은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며 자부심과 보람 속에 학보사 기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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