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지난해 소방시설 불량 240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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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소방시설 점검에서 다수의 불량 문제를 지적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타이어 '소방시설 자체점검 실시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공장에서 지난해 상반기 169건, 하반기 71건 등 모두 240건의 불량 사항이 적발됐다.
이어 지난해 9월 하반기 점검에서도 스프링클러 설비 밸브가 불량하거나 밸브 자체를 폐쇄해 놓은 곳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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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류공정 알람밸브 동작 이상…개폐 확인 프로그램도 없어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소방시설 점검에서 다수의 불량 문제를 지적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타이어 ‘소방시설 자체점검 실시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공장에서 지난해 상반기 169건, 하반기 71건 등 모두 240건의 불량 사항이 적발됐다.
지난해 3월 진행한 상반기 점검에서는 스프링클러와 연동된 화재감지기의 선로가 단선돼 있거나 밸브가 폐쇄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화재감지기는 상태가 불량했으며 화재경보기의 경우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이어 지난해 9월 하반기 점검에서도 스프링클러 설비 밸브가 불량하거나 밸브 자체를 폐쇄해 놓은 곳이 있었다.
이외에도 화재감지기 자체가 설치되지 않은 휴게실이 있었으며, 연기감지기·불꽃감지기 동작 불량, 수신기 예비전원 불량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화재의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2공장 가류공정에 있는 알람밸브는 점검 당시 밸브의 개폐 여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알람밸브는 스프링클러 작동을 자동적으로 감지해 경보를 내는 장치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이전에도 2020년 284건, 2021년 382건의 개선 사항을 지적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점검을 실시한 이후 발견된 수많은 소방시설 문제가 모두 정상화됐는지 의문”이라며 “화재 당시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됐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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