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 채택

파크골프장 지원, 화재 예방, 3·15의거 정신 계승 등

경남도의회 본회의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의회는 16일 제40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 등 2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에는 의과대학 정원을 대폭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역 의료인력 확충 정책을 수립할 것과 비수도권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창원지역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의과대학을 설립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거창사건 및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배상 촉구 대정부 건의안', '방산부품연구원 경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포함해 4건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 '경상남도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상남도교육청 영양·식생활 교육 활성화 조례안', '경상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을 의결했다.

이어진 도정질문에서는 국민의힘 권요찬(김해4), 박성도(진주2), 정쌍학(창원10) 의원이 파크골프장 지원 확대, 반려동물 산업 육성, 화재 예방과 대피 능력 강화, 진주실크산업 육성, 3·15의거일 도민의 날 제정, 마산해양신도시에 창원시청 제2청사 건립 필요성 등을 주제로 질문했다.

같은당 박인(양산5) 의원은 4월말 신청 마감인 교육부의 '유보통합(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선도 교육청' 운영과 관련해 경남도교육청이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 현안 질문을 했다.

제403회 임시회는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개회해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b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