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로 가는 길'…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개최

박지혁 기자 2023. 3. 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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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으로 가는 길목인 2023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리커브의 경우, 지난해 1·2차 선발전을 거친 남녀 각 20명이 출전해 남녀 각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3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는 대표 선수들은 다음달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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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리커브·컴파운드 남녀 각 8명 선발
다음달 최종평가전 통해 항저우AG 대표 선발

[서울=뉴시스]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개최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으로 가는 길목인 2023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리커브의 경우, 지난해 1·2차 선발전을 거친 남녀 각 20명이 출전해 남녀 각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은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졌다.

이번 선발전에는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여자부)을 비롯해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이상 남자부) 등이 참가한다.

특히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김제덕이 예천군청 소속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2차 선발전 여자부는 유독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주역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과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광주은행)이 나란히 1~3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남자부에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1위, 김우진이 2위, 김제덕이 3위로 선두그룹을 이끌었다.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게임에선 정식종목인 '기계식 활' 컴파운드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용희, 김종호(이하 현대제철·남자부)와 송윤수, 소채원(이하 현대모비스·여자부) 등이 참가한다. 리커브와 동일하게 남녀 각 20명이 출전해 남녀 각 8명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컴파운드는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한국 양궁 사상 최초로 외국인 지도자 리오 와일드(미국)를 선임한 점도 눈길을 끈다.

3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는 대표 선수들은 다음달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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