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전액 지원…500명 대상

전북 익산시가 여성 농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특수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익산시 제공)2023.3.16./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여성 농업인들의 특수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익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51~70세 여성 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질환과 관련한 검진 비용 100%를 전액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90%는 정부, 나머지 10%는 시 예산이 투입된다.

검진 항목은 농작업을 하며 나타날 수 있는 근골격계·심혈관계·골절위험도·폐활량·농약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4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영농기간과 연령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검진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라며 "여성들의 건강과 안전한 농업 활동을 위해 농작업 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