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방사, 인천항 합동 화생방·대테러 훈련

함상환 기자 2023. 3. 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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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16일 인천항 국제크루즈 터미널 일대에서 '합동 화생방ㆍ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인방사 주관으로 인방사 화생방지원대, 대테러 특임반과 5분전투대기분대를 비롯해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육군 17사단, 9공수특전여단, 인천 연수경찰서, 송도소방서,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보안공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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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군 인방사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16일 인천항 국제크루즈 터미널 일대에서 ‘합동 화생방ㆍ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인방사 주관으로 인방사 화생방지원대, 대테러 특임반과 5분전투대기분대를 비롯해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육군 17사단, 9공수특전여단, 인천 연수경찰서, 송도소방서,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보안공사 등이 참여했다.

또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이자 많은 수의 여객이 왕래하는 크루즈터미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물 및 인질, 화학물 등 다양한 대테러 상황에 대비하여 터미널 이용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무장 테러범들이 크루즈터미널 출국장을 점거하고 여객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상황접수로 시작됐다. 상황을 접수한 인천항만공사는 즉시 유관기관 상황 전파 및 초동조치를 했고, 인방사를 비롯한 군·경 합동전력은 신속하게 출동했다.

테러범(모의, 9공수여단 2명)들은 터미널 2층 출국장을 점거하고 인질들을 억류했다. 이에 따라 대테러 합동팀은 터미널 내·외곽을 봉쇄함으로써 터미널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테러범의 도주로를 차단했다.

(사진= 해군 인방사 제공)

아울러 대테러 합동팀은 크루즈터미널에 진입해 테러범들을 진압하고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했다. 인질을 구출한 후 인방사 대테러특임대가 건물 내 위험물을 수색하던 중 미상의 백색가루가 발견되어, 화생방 대응전력이 즉각 출동하여 탐지·수집하고 오염지역을 제독했다.

이후 터미널 출구 앞에서 폭발물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여 인방사 소방차, 송도소방차가 투입되어 신속하게 불길을 진압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인방사 기지방호대대장 장경표 대령(진)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인천지역의 각 유관기관들과 대테러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고 공조체계를 강화했다”며 “어떠한 테러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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