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통시장 '시장매니저' 배치 경쟁력 강화

홍정명 기자 2023. 3.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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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시장 내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 서창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사업이자 가장 현실적인 지원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종적으로 매출 증대 및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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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10개 시·군 15개 시장 선정…매출 증대 도모
중기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연계 효과 기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시장 내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시장 내 상인들의 고령화와 전문인력 부재로 전통시장의 체계적·지속적 운영이 어렵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 2021년부터 도내 전통시장 시장매니저 채용 시 인건비, 보험료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매니저의 주요 업무로는 ▲상인 역량 강화 및 교육 지원 ▲정부 및 지자체의 전통시장 공모사업 추진 및 관리 ▲일반행정 사무처리 ▲축제 및 이벤트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은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신청, 정보 공유 등에 어려움을 겪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매니저를 시장에 배치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상인들의 운영상 부담을 줄임으로써 시장 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준다.

지원 대상 선정절차는 매년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시·군을 통해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사업을 신청하고, 경남도가 선정기준에 따라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10개 시·군의 15개 시장을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일부분으로 시장매니저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매니저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해당 사업에 신청했으나 제외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 다.

이에 경남도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매니저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중기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최대한 많은 시장에 지원이 골고루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는 도내 7개 시·군의 1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매니저을 지원했다.

이들 시장은 채용된 시장매니저를 활용해 중기부 및 경남도 공모사업을 신청했는데, ▲중기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7개소 ▲중기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3개소 ▲경남도 시설현대화사업 6개소 ▲경남도 주차환경개선사업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거제시 상인현황 조사(카드가맹 점포 수, 상인회 가입률 등) 진행 ▲양산시 온라인 장보기 사업 매출 증가 ▲진주시의 올빰야시장, 명절맞이 고객사랑 이벤트, 어린이그림 공모전 개최 등 성과도 있었다.

경남도 서창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사업이자 가장 현실적인 지원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종적으로 매출 증대 및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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