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노린다...황희찬, 리즈전 선발 예상

[포포투=한유철]

황희찬이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치열한 잔류 경쟁을 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울버햄튼은 27경기에서 승점 27점을 기록, 13위에 위치해 있으며 리즈는 26경기에서 승점 23점을 기록, 19위에 올라 있다. 순위는 6계단이나 차이가 나지만, 실질적인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 경기 결과로 그 차이는 좁혀질 수 있다.

최근 분위기는 두 팀 모두 좋지 않다. 울버햄튼은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1-0 승리를 거머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2 석패를 당했다. 리즈는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1승 1무 4패 중이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지만 이후 풀럼, 첼시, 브라이튼전에서 모두 승리에 실패했다.

주목할 부분은 황희찬의 선발 유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사우샘프턴전부터 결장한 황희찬은 지난 뉴캐슬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24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된 그는 투입된 지 1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렸다. 비록 후반 34분 미구엘 알미론에게 실점하며 패하긴 했지만 황희찬의 복귀는 울버햄튼 입장에선 큰 힘이 됐다.

복귀전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긴 황희찬은 리즈전에서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이 리즈전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황희찬은 뉴캐슬전에서 곧바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역시 그의 활약과 신체적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뉴캐슬전 이후 완전히 자신감에 차 있을 황희찬이 리즈전에서도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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