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뉴스에 '일희일비' 롤러코스터 타는 코스피…2370선

이용성 2023. 3. 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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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스위스계 대형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리스크에 장중 1%대까지 하락했으나 스위스 중앙은행이 수습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57.98에 개장해 장 중 1% 넘게 빠져 2350선을 하회했으나, 장중 스위스 중앙은행이 CS에 500억 프랑(약 70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락 폭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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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2377선 회복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뉴스 흐름에 일희일비…금융시장 혼란 지속"
업종별 하락 우위…시총 상위종목 혼조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스위스계 대형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리스크에 장중 1%대까지 하락했으나 스위스 중앙은행이 수습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08%) 떨어진 2377.9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57.98에 개장해 장 중 1% 넘게 빠져 2350선을 하회했으나, 장중 스위스 중앙은행이 CS에 500억 프랑(약 70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락 폭을 만회했다.

이경민 대신 증권 연구원은 “최근 SVB 사태에 이어 CS 이슈까지 연이어 부각되면서 금융시장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장 급한 불은 약해지는 것으로 보이나 아직 사태가 완전히 종결된 것이 아니라 증시는 당분간 관련 뉴스 흐름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72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억원, 6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하락 우위를 나타냈다. 보험이 2.61% 하락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빠졌고, 섬유·의복, 건설업, 금융업 등은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권과 화학, 유통업 등도 각 1% 미만대 내림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7.9%의 상승률을 보였고, 의료정밀과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LG(003550)에너지솔루견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 1%대 올랐고, SK하이닉스와 LG화학(051910), NAVER(035420)는 1%미만 대 상승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003670)이 8.51% 오르며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삼성SDI(006400)와 현대차(005380) 등은 1% 미만 수준의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췌장암 항체 신약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품목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8.12% 급등했다. 삼성제약(001360)도 췌장암 통계 논문이 SCIE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는 소식에 13.1%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1388만5000주, 거래대금은 7조7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223개 기업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73개 종목이 하락했다. 3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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