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모드리치-벤제마, 차이 만드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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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32, 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를 '당황하지 않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반 다이크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반전은 반반이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상황을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우린 분명히 승리하려 노력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한 적 없기 때문에 우린 정말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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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버질 반 다이크(32, 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를 '당황하지 않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 반 다이크는 앤드류 로버트슨, 이브라히마 코타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반 다이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4%를 비롯,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했지만, 끝내 카림 벤제마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반 다이크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반전은 반반이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상황을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우린 분명히 승리하려 노력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한 적 없기 때문에 우린 정말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전 레알 마드리드는 중거리 슈팅을 자주 때렸고 벤제마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속도를 살렸다. 하프타임 이후 문제가 생겼고 그 점이 가장 실망스럽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우린 조금도 당황하지 않는 팀을 상대했다. 레알은 압박할 때도, 어려운 순간에도 침착하려 노력했고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특히 루카 모드리치와 벤제마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반 다이크는 "난 여전히 우리가 전반전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됐다면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됐으리 라 생각한다. 후반전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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