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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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안타로 '복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윤영철의 초구를 공략,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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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6일 KIA전 2타수 1안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안타로 '복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023 WBC를 마친 뒤 14일 귀국한 이정후는 15일 곧바로 팀에 합류,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올해 첫 시범경기에 나섰다.
첫 타석부터 배트가 시원하게 돌았다.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윤영철의 초구를 공략,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3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미 예고된 대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된 이정후는 "투수의 공을 보는 데 중점을 두고 타석에 나섰다. 첫 타석에 초구를 치고 싶어 배트를 돌렸는데 잘 맞아 안타가 나왔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을 한 번 보고 스윙하려고 했다"고 복기 했다.
한국은 2023 WBC에서 3회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주축 타자 이정후는 연일 맹타를 쏟아냈다.
그는 대회 4경기에서 14타수 6안타(타율 0.429) 5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라고 했지만, 계속해서 안타를 뽑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시즌 동안 타격폼을 수정하며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한 그는 시즌 전까지 페이스를 더 올릴 계획이다. 이정후는 "오랜만에 고척에서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뛰니 좋았다. 남은 기간동안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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