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베를리오즈 탄생 220주년 기념 '환상 교향곡' 공연

경기=박광섭 기자 2023. 3. 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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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필)는 내달 13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VI-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연주한다고 16일 밝혔다.

환상 교향곡은 베를리오즈가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을 때 완성한 곡이다.

지중배 지휘자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은 낭만주의 시대의 포문을 연 작품"이라면서 "사랑의 감정과 실패, 환각 속에서 마주하는 죽음의 세계, 즉 인간의 모든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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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필)는 내달 13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VI-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연주한다고 16일 밝혔다.

환상 교향곡은 베를리오즈가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을 때 완성한 곡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 연극 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에게 반해 구애했지만 거절당한 후 실연의 아픔을 안고 환상 교향곡을 작곡했다.

각 악장마다 제목을 가지고 있는 표제 교향곡으로 △1악장 '꿈, 열정' △2악장 '무도회' △3악장 '들판의 풍경'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5악장 '마녀의 밤, 축제의 꿈' 등 총 다섯 개 악장으로 구성됐다.

협연자로 2018년 세계 최고 권위의 실내악 콩쿠르 '위그모어 홀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한 에스메 콰르텟이 무대에 오른다. 미국 작곡가 존 애덤스의 2012년 작품 '완벽한 농담'을 국내 초연할 예정이다.

지중배 지휘자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은 낭만주의 시대의 포문을 연 작품"이라면서 "사랑의 감정과 실패, 환각 속에서 마주하는 죽음의 세계, 즉 인간의 모든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공연 포스터/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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