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황칠나무' 지리적 표시 등록된다…전국 최초

조근영 2023. 3. 16.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해남황칠나무가 최근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등록심의를 통과해 산림청 공고를 앞두고 있다.

해남황칠나무가 지리적표시로 등록되면 황칠나무 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다.

해남황칠나무가 등록되면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황칠나무에만 이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부여된다.

군 관계자는 16일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미래수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황칠을 지역 대표 브랜드를 가진 산림소득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남 황칠나무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황칠나무가 최근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등록심의를 통과해 산림청 공고를 앞두고 있다.

해남황칠나무가 지리적표시로 등록되면 황칠나무 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다.

지리적 표시제도는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해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해남황칠나무가 등록되면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황칠나무에만 이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부여된다.

황칠나무는 인삼 및 가시오가피와 같은 파낙스(Panax) 계열의 상록활엽수로 나무 인삼이라고도 불리며 남해안과 제주도가 주산지이다.

체내 독성물질을 배출시키는 것은 물론 인체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비교우위 산림자원으로 산림 6차산업화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 일원 지역에는 수령 200년 이상의 황칠나무 대규모 자생 군락지가 발견되는 등 오랜 역사성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까지 지역특화림 공모사업에 8년연속 선정돼 총 380ha에 이르는 황칠 특화림을 조성하는 등 황칠 산업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6일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미래수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황칠을 지역 대표 브랜드를 가진 산림소득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