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 돌아와 안타 신고 이정후 "남은 기간 시즌 준비에 몰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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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에 첫 출장해 안타를 신고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KIA의 특급 루키 윤영철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이후 구단을 통해 "투수 공을 보는 데 중점을 두고 타석에 나섰다"면서 "첫 타석에 초구를 치고 싶어 배트를 돌렸는데 잘 맞아 안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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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가대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에 첫 출장해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14타수 6안타 5타점 2볼넷 1삼진 1도루로 제 몫을 했다.
대표팀이 예상 밖 부진으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어두운 결과를 맞이하긴 했지만 이정후의 활약만은 빛 났다.
지난 14일 귀국한 이정후는 15일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는데 이날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나섰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1회부터 번뜩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KIA의 특급 루키 윤영철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에디슨 러셀의 볼넷 때 2루를 밟은 뒤 박주홍의 타석에서 포수가 1루로 견제구를 뿌리자 3루까지 내달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3회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교체 아웃됐다.
이정후는 이후 구단을 통해 "투수 공을 보는 데 중점을 두고 타석에 나섰다"면서 "첫 타석에 초구를 치고 싶어 배트를 돌렸는데 잘 맞아 안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뛰니 좋았다. 남은 기간 시즌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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