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러시아 축구팀 셔츠 입은 포타포바에게 공식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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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여자테니스협회)가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WTA1000 인디언웰스 BNP파리바오픈에서 러시아 축구팀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아나스타샤 포타포바에게 공식적으로 경고했다.
WTA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축구팀 티셔츠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포타포바에게 용납될 수 없고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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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여자테니스협회)가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WTA1000 인디언웰스 BNP파리바오픈에서 러시아 축구팀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아나스타샤 포타포바에게 공식적으로 경고했다.
포타포바는 13일 열린 제시카 페굴라(미국)와의 32강에서 문제의 티셔츠를 입었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조국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경고를 받았다. 포타포바는 페굴라에게 패배 이후 인터뷰를 통해 해당 축구팀을 13살 때부터 응원해왔고 도발의 의미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WTA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축구팀 티셔츠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포타포바에게 용납될 수 없고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도 포타포바의 행동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시비옹테크는 32강 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놀랐다. 그녀는 비록 그 팀의 팬이더라도 그 순간에 그녀의 견해를 보여주지 않아야한다는 것을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BNP파리바오픈 남자단식 생애 첫 준결승에 오른 러시아 선수 다닐 메드베데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모든 우크라이나 선수들과 그들이 겪는 일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축구팀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포타포바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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