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유니버설발레단 '코리아 이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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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대표적인 정서 중 하나인 '정'(情)을 몸의 언어로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네오클래식 발레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21년 초연 당시 작곡가 지평권의 '미리내길', '비연', '강원, 정선아리랑 2014' 등의 국악 크로스오버 음악에 한국 무용의 색채를 녹여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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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유니버설발레단 '코리아 이모션' =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는 17~1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올 시즌 개막작 '코리아 이모션'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정서 중 하나인 '정'(情)을 몸의 언어로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네오클래식 발레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21년 초연 당시 작곡가 지평권의 '미리내길', '비연', '강원, 정선아리랑 2014' 등의 국악 크로스오버 음악에 한국 무용의 색채를 녹여내 호평받았다.
원래 25분 길이였던 작품을 65분으로 늘리고, 초연 때 선보인 4개 작품 외에 국악 연주그룹 '앙상블 시나위'의 음악과 5개의 새로운 작품을 더해 '정'을 표현하는 풍요롭고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안무가 유병헌은 "한국만의 정서를 전 세계에서 통하는 발레로 풀어내고 싶었다"며 "한국과 세계를 담아 맛있는 한상 차림을 내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탐하고 탐하다' =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현악시리즈 '탐(耽)하고 탐(探)하다'를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레퍼토리를 탄생시킨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를 탐구하는 무대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 '금잔디', '이슬의 시간' 등 작곡가 박범훈·김대성·황호준의 대표곡과 위촉 신작들을 선보인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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