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제자들의 '기록 싸움'..."홀란드? 메시와 5골 동률인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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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경기 5골' 기록을 달성한 엘링 홀란드를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홀란드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아드리아누에 이어 1경기 5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메시는 지난 2012년 3월 레버쿠젠과의 16강 2차전에서 5골을 넣으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샤흐타르 출신의 아드리아누는 2014-15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바테(벨라루스)를 상대로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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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경기 5골' 기록을 달성한 엘링 홀란드를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에 7-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총합 스코어 8-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맨시티는 홈에서 '골 잔치'를 벌였다. 그 중심에는 홀란드가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2분 뒤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이미 3골을 넣었지만 홀란드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8분과 후반 12분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무려 5골을 터뜨리며 제몫을 다한 홀란드는 후반 18분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5골과 일카이 귄도간, 케인 더 브라위너가 각각 한 골씩 넣으며 7-0으로 라이프치히를 대파했다.
홀란드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아드리아누에 이어 1경기 5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메시는 지난 2012년 3월 레버쿠젠과의 16강 2차전에서 5골을 넣으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샤흐타르 출신의 아드리아누는 2014-15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바테(벨라루스)를 상대로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중 메시의 기록이 놀랍다. 홀란드는 5골 중 페널티킥 한 골이 포함됐다. 아드리아누 역시 두 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하지만 메시는 단 한 개의 페널티킥 득점 없이 순수 필드골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22살에 불과한 홀란드는 이제 메시의 기록을 넘어 신기록에 도전할 충분한 잠래력을 갖추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동의했다. 그는 "홀란드가 메시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는 걸 알고 있다. 홀란드는 아직 젊다. 그는 이제 메시의 기록 경신이라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만약 홀란드가 22살에 이 기록을 새로 썼다면...아마 그의 미래는 너무 지루하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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