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이유가 없다...'호없벤왕' 최근 챔스 토너먼트 8경기 13골

오종헌 기자 2023. 3.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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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는 토너먼트에 강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리버풀과의 16강 1차전에서 두 골을 넣더니 이번 경기에서 1골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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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카림 벤제마는 토너먼트에 강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총합 스코어 6-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5-2 대승으로 여유로운 레알이지만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비니시우스, 벤제마, 발베르데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크로스, 카마빙가,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나초,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이 4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이에 맞선 리버풀도 총공세에 나섰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누녜스, 조타, 살라, 각포가 공격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파비뉴, 밀너가 짝을 이뤘고 4백은 로버스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가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레알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리버풀도 만만치 않았고, 득점을 위해 분전했다. 그리고 후반 중반 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3분 비니시우스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러다 공이 벤제마에게 흘렀고 벤제마는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벤제마는 유독 토너먼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토너먼트 8경기에서 13골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리버풀과의 16강 1차전에서 두 골을 넣더니 이번 경기에서 1골을 추가했다. 지난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의 준결승 두 경기에서 총 3골을 넣었다. 8강, 16강 4경기 동안 7골을 추가로 득점했다. 

현재 35살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레알 입장에서는 이런 선수를 내보낼 이유가 없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레알의 계획은 변하지 않았다. 내년 여름까지 동행을 이어갈 것이다. 벤제마는 다음 시즌 레알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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