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태영호 “미친 개에겐 몽둥이찜질이 약”…北김정은 원색 비난
“깡패식으로 尹에게 공갈·협박
김정은 비행기 이륙할 때마다
우리도 미사일 발사 훈련해야”
장예찬 “문재인 강 건너 미래로”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 및 최고위원회의에서 태영호 최고위원은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 찜질이가 제일”이라고 원색적 표현을 쓰며 맹비난했다.
태 최고위원은 “일본 측은 북한 미사일이 ICBM급이며 최고고도 6000㎞로 70분간 1000㎞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만일 대통령 전용기가 일본으로 향한 항로 상공에 북한 ICBM이 추락했더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며 “누가 보아도 한일관계가 개선의 계기를 맞는 데 대한 불안감으로 김정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깡패식으로 공갈·협박해 보려 한다는 것이 명백하다. 김정은은 앞으로도 윤석열 대통령의 외국 방문 날짜에 맞추어 이러한 깡패식 도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 “김정은에 이런 깡패식 협박공갈이 통하지 않으며 우리도 김정은 전용기 이륙 징조가 보이면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할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김정은의 비행기가 뜰 때마다 우리가 미사일 발사훈련을 하게 된다면 겁많은 김정은은 아마 평생 비행기를 탈 수도 없을 것”이라고 조소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미래로 나아가려는 윤석열 정부의 노력을 국제사회도 높게 평가하며 신뢰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 문제는 문재인 정부에서 불거졌기 때문에 문 전 대통령이 책임지고 해결을 했어야 한다. 그러나 문 전 대통령은 오직 지지율 관리에 급급한 비겁한 통치 행위로 이 문제를 철저하게 방치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북한은 오늘도 동해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우리 머리 위에서 핵무기를 개발해 위협하고 있다”며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보장한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떤 책임을 지고 있나. 양산에서 감자나 심고 있을 때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또 “북한의 위협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이때, 한미일 협력과 공조는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며 “무책임한 문재인의 강을 건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미래로 나아가겠다. 민주당은 위안부 할머니들 등골 빼먹은 윤미향과 함께 과거에 머무르라”고 질타했다.
한편 최근 5.18정신 헌법전문 게재 논란으로 사과했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은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병원 예약을 잡아놨는데 최고위회의 일정이 변경이 되는 바람에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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