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기대' 이경훈·김성현·안병훈, '플로리다 스윙' 피날레 장식하나? [PGA]

권준혁 기자 2023. 3.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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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47개 공식 대회 중 21번째 시합인 발스파 챔피언십이 16일(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PGA 투어에서 가장 화려하고 컬러풀한 대회로 자리잡은 발스파 챔피언십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의 우승자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US오픈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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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파 챔피언십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경훈, 김성현, 안병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47개 공식 대회 중 21번째 시합인 발스파 챔피언십이 16일(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810만달러에, 우승상금 145만8,000달러가 걸려 있다.



 



PGA 투어에서 가장 화려하고 컬러풀한 대회로 자리잡은 발스파 챔피언십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또한 지난달 혼다 클래식을 시작으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이어진 '플로리다 스윙'은 이번 발스파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32), 안병훈(32), 김성현(25)이 출전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컷 탈락 이후 반등을 기대하는 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웹 심슨(미국), 조나단 버드(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고, 16일 오후 9시 40분에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김성현은 샘 라이더, 맥스 맥그리비(이상 미국)와 나란히 17일 오전 1시 35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김성현 역시 지난주 대회에서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같은 홀에서 김성현보다 11분 후에 시작하는 안병훈은 애덤 롱, 타이슨 알렉산더(이상 미국)와 동반 경기한다.



 



이번 대회의 스포트라이트는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미국)에게 쏟아진다. 



본 대회에서 2021년과 2022년 우승을 차지한 번스가 다시 한 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써낼 수 있다. 



번스가 또 우승을 차지한다면, PGA 투어에서 3년 연속 같은 대회를 우승하는 4번째 선수가 된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존 디어 클래식을 우승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처음인 진기록이다.



 



번스는 첫 라운드에서 조던 스피스,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와 한 조를 이뤄 16일 오후 9시 18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스피스는 2015년, 그리고 우들랜드는 2011년 본 대회 우승을 각각 차지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의 우승자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US오픈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출격한다. 



특히 저스틴 토머스는 2022년 이 대회 공동 3위로 마무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난 이 코스를 사랑한다. 시즌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회와 코스 중 하나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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