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감독은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경쟁에서 '선두'

한유철 기자 2023. 3. 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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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토트넘 훗스퍼 감독 경쟁에서 선두에 있다.

'칼치오 메르카토'의 루디 갈레티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현재로선 다음 시즌 토트넘의 감독은 포체티노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포체티노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차기 토트넘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감독 교체를 계획하면서 포체티노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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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토트넘 훗스퍼 감독 경쟁에서 선두에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상황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지난 시즌에 비해 전체적인 대회 성적은 유사하지만,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시즌 초반엔 '우승'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상승세에 올랐지만, 스포르팅전 패배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후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더했다. 동시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무' 전술과 답답한 전술은 비판의 대상이 됐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고, 리그 4위도 불안하며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에이스'들의 부진이 겹치며 토트넘을 향한 비판은 더욱 늘었다.


그에 대한 책임을 콘테 감독이 질 듯하다. 그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오는 여름까지다. 분위기가 좋았던 시즌 초반까지는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언급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현지 매체에선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이별을 기정사실화했으며 여러 대체 후보들로 꾸려진 리스트를 작성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이별을 준비하는 듯했다.


이변이 없다면, 다음 시즌엔 새로운 감독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후보는 많다. 토마스 투헬부터 시작해서 루이스 엔리케, 토마스 프랭크, 로베르토 데 체르비, 루치아노 스팔레티, 엔제 포스테코글루, 스티브 쿠퍼 등.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포체티노다. 토트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2018-19시즌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구체적인 진행 과정이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현재로선 포체티노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해졌다. '칼치오 메르카토'의 루디 갈레티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현재로선 다음 시즌 토트넘의 감독은 포체티노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도 토트넘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포체티노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차기 토트넘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감독 교체를 계획하면서 포체티노와 접촉했다. 콘테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사이에 더 나쁜 결과가 나오면 더 빨리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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