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자치위, 공중 화장실 내 성범죄 예방 시설 설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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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에 앞두고 공중화장실 내 현장점검 및 성범죄 예방 시설물을 확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경찰청은 해수욕장, 지하철 등 다중이용 장소에 대해 2회에 걸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성범죄 예방시설물 설치 장소 46개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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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에 앞두고 공중화장실 내 현장점검 및 성범죄 예방 시설물을 확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경찰청은 해수욕장, 지하철 등 다중이용 장소에 대해 2회에 걸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성범죄 예방시설물 설치 장소 46개소를 선정했다.
여성화장실에 36칸에 상·하단부 빈틈을 차단하고 출입구 주변 확인을 위한 볼록거울을 22개소 설치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수욕장 등에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3개 국어(한국·미국·일어)로 제작한 LED 경고판을 8개, 고휘도 경고문을 16개 설치할 예정이다.
경찰과 자치위는 올 상반기에 해수욕장 등 7개소에 이어 하반기에는 도시철도 환승역 등 다중이용 장소에 추가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성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 협력 치안활동의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 신종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예방활동 강화 등 생활속 성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 확충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안전한 부산 이미지와 시민체감 안전도을 높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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