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점찍은 MF, 이번 여름 영입 다시 도전…"맨유·첼시도 참여"

이민재 기자 2023. 3. 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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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프랑크 케시에(2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케시에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의 타깃이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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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 케시에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프랑크 케시에(2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케시에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의 타깃이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시절부터 케시에를 알고 있었다. 토트넘은 미드필더에 깊이를 더할 필요가 있다. 케시에 합류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측면에 존재감과 수비 커버력을 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도 마찬가지다. 이 매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미드필더진에 더 많은 재능을 원하고 있다. 케시에는 중원에서 카세미루의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카세미루는 맨유를 발전시켰는데, 케시에 합류로 미드필더진이 더욱 짜임새 있게 변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의 대안으로 케시에를 고려 중이다. 이 매체는 "캉테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첼시는 아직 그와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케시에는 아탈란타와 AC 밀란을 거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에 박스-투-박스로 미드필더 전역에 영향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볼 수 있어 활용폭이 넓다. 183cm 다부진 피지컬에 패스 능력까지 향상됐다.

그러나 올 시즌 케시에의 영향력은 다소 떨어진다. 총 31경기서 2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라리가 17경기 나섰는데, 그중 단 4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부상 문제도 있었지만 벤치를 지키며 적은 출전 시간만 소화해야 했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원했다는 후문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케시에는 잉글랜드 축구에서 성공할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매각할 준비가 되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 깊이가 부족한 편이다.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케시에를 떠나보내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기회는 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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