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 창단 첫 UCL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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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 1, 2차전 모두 승리
-김민재, UCL·세리에A 2관왕 도전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의 소속팀 나폴리가 팀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나폴리는 16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시즌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달 22일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던 나폴리는 1, 2차전 합계 5-0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1926년 공식 창단한 나폴리가 최고 권위의 유럽 클럽대항전인 UCL에서 8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2일 아탈란타와의 세리에A 경기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던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부상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악착같은 수비로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킨 김민재는 팀이 3점 차로 크게 앞선 후반 21분 주앙 제주스로 교체됐습니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부터 2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나폴리가 UCL 토너먼트에서 순항 중인 동시에 세리에A(이탈리아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폴리는 16일 현재 세리에A에서 승점 68점(22승 2무 2패)을 쌓아 2위 인터 밀란(승점 50점)에 승점 18점이 앞서 있는 상황입니다.
나폴리가 세리에A 챔피언을 차지한 건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6~1987시즌과 1989~1990시즌 등 두 차례뿐입니다.
상승세의 나폴리는 19일 토리노와 세리에A 경기를 치릅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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