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헤어초크 수석코치 "유럽에 상주, 손흥민 등 한국선수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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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오른팔'로 꼽히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 수석코치가 유럽에 상주하며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를 전담한다고 자신의 임무를 전했다.
16일(한국시간) 'AZ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헤어초크 코치는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코치직 제안에 망설이지 않았다"며 "난 유럽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책임진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헤어초크 코치는 한국 대표팀을 통해 7년 만에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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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오른팔'로 꼽히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 수석코치가 유럽에 상주하며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를 전담한다고 자신의 임무를 전했다.
16일(한국시간) 'AZ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헤어초크 코치는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코치직 제안에 망설이지 않았다"며 "난 유럽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책임진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출신인 헤어초크 코치는 1995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클린스만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현역 시절 호흡을 했던 둘은 은퇴 후에도 지도자로 함께 했다.
헤어초크 코치는 클린스만 감독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에도 수석코치를 지냈다. 둘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의 16강 진출을 합작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헤어초크 코치는 한국 대표팀을 통해 7년 만에 재회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발표하며 헤어초크 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이탈리아) 코치, 안드레아스 괴프케(독일)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독일) 피지컬 코치 등과도 계약했음을 알렸다.
국내 코치로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스태프를 지냈던 마이클 김(김영민) 코치가 합류했고,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았다.
헤어초크 코치는 알려진 대로 유럽에 머물며 태극전사들의 몸 상태를 직접 체크할 예정이다. 훈련과 A매치 등 국가대표 일정이 있을 때 대표팀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의 코칭스태프는 각각의 나라에서 나폴리(이탈리아), 마요르카(스페인)의 경기를 직접 보는 등 선수 체크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팀이 소집될 때는 당연히 귀국, 팀과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매체는 "토트넘의 톱스타 손흥민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헤어초크 코치가 관리할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임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울산), 28일 우루과이(서울)를 상대로 2차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태극전사들은 오는 20일 파주NFC에서 소집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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