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미국, 콜롬비아 꺾고 1R 통과…베네수엘라와 4강행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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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이 콜롬비아를 꺾고 1라운드를 통과했다.
미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C조 최종전에서 콜롬비아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콜롬비아는 대회 첫 경기에서 멕시코를 꺾었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이후 영국(5-7 패), 캐나다(0-5 패), 미국(2-3 패)에 연패하며 C조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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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출신 켈리는 3이닝 2실점 기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이 콜롬비아를 꺾고 1라운드를 통과했다.
미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C조 최종전에서 콜롬비아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3승1패가 된 미국은 멕시코(3승1패)에 이어 C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동률을 이룬 멕시코와 맞대결에서 5-11로 패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밀렸다.
미국은 오는 1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D조 1위 베네수엘라와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하며 패할 경우 탈락할 수 있었던 미국은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미국은 3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마이크 트라웃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KBO리그 출신의 선발 투수 메릴 켈리가 3회말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켈리는 오스카 메르카도의 2루타와 지오 어셸라의 희생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더니 호르헤 알파로와 레이날도 로드리게스에게 각각 안타,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했다.
켈리는 계속된 2사 2루 위기에서 메이브리스 빌로리아를 범타로 처리하고 이날 3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끌려가던 미국은 5회초 전세를 뒤집었다. 윌 스미스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 무키 베츠의 안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트라웃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2로 역전했다.
2번 타순에 배치된 트라웃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책임졌다.
미국 투수진은 5~9회말 안타 1개만 내주며 1점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9회말 2사 1루에서 라이언 프레슬리가 콜롬비아의 마지막 타자 조던 디아즈를 아웃시키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대회 첫 경기에서 멕시코를 꺾었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이후 영국(5-7 패), 캐나다(0-5 패), 미국(2-3 패)에 연패하며 C조 최하위에 그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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